이제 우즈벡과 관련된 일을 어느 정도 정리하였다. 그러니깐 도착 후에 개강 전에 마무리하였으면 하는 것까지 정리되었다. 그러면서 잊혀지지 않는 몇 얼굴이 떠오른다. 우선은 부하라에서 히바로 가는 길에서 ...
어제 저녁에 어느 TV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지방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내용인 즉, 점심을 마치고 일단 오후 1시까지 사무실로 들어온다고 한다. 그리고 그후부터 다시 양치질 등이 시작되...
살다보면 별 경우를 다 겪게된다. 그런 중에는 그것이 작건 크건 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또 남의 나라 이야길 한다고 욕할 것 같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에게서 우리와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
2004년 이른 봄, 아일랜드에 막 도착하였을 무렵 가족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가장 우선 한 일이 아이들의 학교 문제였다. 아이들 모두 힘들었다. 큰 아이도 말은 안했지만 그 힘든 정도를 충분히 짐작할 수...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리 때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간혹 옆 사람에게 피해 아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미안하지 짝이 없다. 운전하면서 궁실렁거리기 일쑤이다. 처음 겪는 사람은 일...
일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셀 수 없는 수 많은 마음을요. 그러나 그런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것은 얼마나 될까? 요즘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지난 날의 마음과 행동이 새삼스럽...
그 동안 이 코너는 아일랜드의 이야기를 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그런 기능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당분간 다른 목적으로 바꾸려합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가벼운 이야기를 ...
아일랜드를 찾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간접자본에 매우 실망스러워 한다. 아마 우리와 비교한다면 아일랜드의 항구를 왕래하는 페리 시설만이 좀 낳은 편이고, 그 외에는 비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 아래의 글은 한라일보(2005년 3월 28일자)에 기고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비행기가 더블린 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고 있을 때, 창밖의 모습은 필자의 고향인 제주도를 보는 듯하였다. 1년간의 보금자...
요즘 한국의 신문을 보면 대부분의 경우 '수능 부정'에 대한 기사에 톱을 장식하고 있다. 사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말을 모르는 것이 이렇게 다행일 수가 없다. 이 기사를 이 나라 사람들이 보면 도저히 이...
시내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곳을 보고 간 사람들은 뒤에 보이는 곳이 어디인지 다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보름에 가까워 물이 많이 올랐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사진이 어둡지만, 아쉬운대로 올립니다. 이제는 7시가 넘으면 사진을 찍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9시에도 찍었던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글을 시작해놓고 마무리 하는데 보름이 넘게 걸렸다. 물론 그 사이에 글을 쓴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앞뒤의 연결도 이상하고 하지만, 마무리 않으면 영원히 그럴 것 같아 이제 마무리를 하였다. 그런 기분...
워터포드는 최근 아일랜드 남부의 다른 도시들과 같이 많은 산업 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굴뚝을 찾기는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런 공장 사진 찍으려다 이런 공장을 들렀습니다. 시간이 ...
'골웨이 날씨는 9월이 최고'라는 말을 들은 것이 엇그제 같다. 그도 그럴 것이 8월에 사람을 그렇게도 썰렁하게 하던 날씨가 9월에 들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쾌청한 날이 계속되었다. 여기는 그렇다고 한국에 ...
화강암의 도시인 에버딘에서 숙소를 떠나는 날 아침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입니다.
이것도 예술이라고 해야할지?
기후학실 식구들과입니다. 모두가 그 어느 곳보다도 좋아하더군요. 두 사람 빼고. 그리고 잘 생긴 아저씨는 미친까마귀라는 맴버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좋아하는 아저씨입니다. 또 한 아저씨는 자기도 끼어달라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Morans라는 펍입니다. 유명하긴 한 가 봅니다. 기후학실 식구들까지도 다녀갔으니.
그 B&B의 앞 모습. 불행하게도 안을 보여줄 만 한 사진이 없다. 그러나 안은 지금까지 내가 잠을 자 본 곳 중 가장 깔끔하고 아늑하였다. 공간도 넓고. 한 마디로 perfect하였다. 누구에게 추천하여도 욕먹지 않...
역시 아침이다. 메뉴 이름은 The full irish.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식단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바로 위의 사진에서보 볼 수 있으며, 아침이 깔끔하다. 물론 한국에서 처럼 독특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는 정해진 음식의 재료를 굽거나 삶는 것이 ...
들렀던 중국 식당이다. 이 도시에 들어서자 마자 이 식당이 눈에 띠었고, 묵기로 한 B&B에 가보니 그곳에 몇 안되게 안내하는 식당에도 포함되어 있어서 들렀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좀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것...
아일랜드의 남서쪽 지방은 골웨이를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과는 크게 다른 경관이다. 북쪽에서부터 Dingle 반도, Kerry 반도, Beara 반도 등이 있으며, 지질적으로는 사암(sandstone)과 빙하의 작용으로 형성된 ...
In the rolling green hills near Galway in the West of Ireland lies Cloghan Castle, one of Ireland’s truly great secret treasures and a distinction of itself. Cloghan Castle has stood on these la...
오늘은 우리나라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요즘에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그러고 싶은 사람도 많을 텐데, 나까지 끼려니 민망합니다. 그러나 언젠가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왕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한마디만 ...
사진은 4월 말에서 5월 초로 보입니다. 도로 오른 쪽의 그린이 Knocknacarra Park이며, 그 뒤의 나무 숲이 있는 곳이 아래의 우리집 사진을 찍은 곳입니다. 길은 거의 늘 이렇게 한산하며, 지금은 훨씬 푸른 색이...
역시 말 그대로 우리 동네입니다. 동네 입구를 알리는 간판이 왼쪽(힌색)으로 보이며, 초록색은 번지 수를 알립니다. 나 처럼 그저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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